본문 바로가기

시사/정치

[세계 암의 날 특집] 암 발병 40%는 예방 가능... '담배·감염·술'이 3대 주범

 

매년 2월 4일은 '세계 암의 날(World Cancer Day)'입니다. 2026년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(WHO)와 국제암연구소(IARC)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, 전 세계 암 사례의 약 40%가 생활 습관 교정과 환경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 

이번 연구는 전 세계 185개국, 36가지 암 유형을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조사로, 암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.

 

 

[세계 암의 날 특집] 암 발병 40%는 예방 가능


숫자로 보는 암 예방 리포트 (2026)

 

  • 37.8% (약 710만 건): 2022년 기준 신규 암 사례 중 예방 가능한 요인과 관련된 비중.
  • 30가지 위험 요인: 흡연, 음주, 높은 체질량지수(BMI), 신체 활동 부족, 대기 오염 등.
  • 9가지 감염병: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, 헬리코박터균 등 암을 유발하는 감염원 포함.

암을 부르는 '3대 예방 가능' 요인

보고서는 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대 위험 요인을 다음과 같이 지목했습니다.

순위 위험 요인 암 발생 기여도 주요 관련 암
1위 흡연 (Tobacco) 15% 폐암, 후두암, 방광암 등
2위 감염 (Infections) 10% 자궁경부암(HPV), 위암(헬리코박터균)
3위 음주 (Alcohol) 3% 간암, 유방암, 대장암 등

 

 

특히 흡연은 남성 암 사례의 23%, 여성 암 사례의 6%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요인으로 꼽혔습니다. 감염의 경우 여성(11%)이 남성(9%)보다 더 높은 기여도를 보였는데, 이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감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


남성 vs 여성, 예방 가능한 암의 격차

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습니다.

  • 남성: 신규 암 사례의 **45%**가 예방 가능한 요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. 남성의 경우 흡연율이 높고 직업적 유해 물질 노출이 많기 때문입니다.
  • 여성: 신규 암 사례의 **30%**가 예방 가능했습니다. 여성에게는 감염(HPV)과 높은 체질량지수(BMI)가 주요한 관리 대상입니다.

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 수칙

IARC는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의 강력한 규제와 개인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

  • 금연과 절주: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예방책입니다.
  • 예방 접종: 자궁경부암(HPV) 백신과 B형 간염 백신 접종만으로도 감염에 의한 암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  • 식단과 운동: 가공식품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적정 체중(BMI)을 유지하세요.
  • 정기 검진: 조기 발견은 암을 예방하는 것만큼이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.

마치며

 

암은 더 이상 '피할 수 없는 천벌'이 아닙니다. 이번 보고서가 증명하듯, 우리의 선택과 사회적 시스템의 변화만으로도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. 오늘부터 나를 위한 작은 습관 하나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?